더보이즈 소속사 “선우 인성 논란 회사 불찰…악성 댓글엔 법적 대응”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5-04-14 06:36:25

사진=션우 SNS

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의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13일 선우의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더보이즈의 멤버 선우와 관련하여 최근 며칠 동안 언론 및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소속사는 “우선 당사의 아티스트 인성 관련 이슈에 대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영상 속 선우의 모습이 인성 논란 이슈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당사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
또한 선우 역시 당사와 소통 끝에 차분히 반성하고 있던 중”이라 밝혔다.

이어 “그러나 상황이 당사와 아티스트가 반성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당사가 관리하지 못했던 점, 아티스트가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에 대하여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 “저희 회사의 모든 아티스트들은 회사의 보호를 받으며 관리되어야만 한다.
이번 선우의 인성 논란 부분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며 아티스트 역시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반성하고 있는 상태"라며 “저희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불찰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끝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한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 속 선우는 라디오 방송 퇴근길, 엘리베이터를 타던 중 자신의 무선 이어폰이 떨어지자 “내 에어팟!”이라고 크게 외치는 듯한 장면으로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이자 배우인 나나가 “혼나야겠다"는 댓글을 남겼고 더보이즈 팬들의 지적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대댓글을 다는 등 논란이 가속화됐다.

이에 선우는 팬 플랫폼에 “뒤에서도 절대 안 그러는데 앞에 팬들 다 있는데 미쳤다고 경호원 보고 에어팟 주워 오라고 소리를 치겠냐. 정도껏 해야지 입 다물고 넘어가던가 하지, 말 안 하면 곪아 썩을 것 같아서 얘기할게”라고 ‘인성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