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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가 예비 남편 최시훈을 둘러싼 루머에 “인생을 부정당하는 느낌”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tvN STORY ‘김창옥쇼3’ 방송화면 캡처 |
가수 에일리가 예비 남편인 사업가 최시훈을 둘러싼 루머에 “인생을 부정당하는 느낌”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 30회에서는 ‘갈등 종결! 끝장내 드립니다!’가 진행됐다.
이날 방청객으로는 결혼을 앞둔 에일리와 최시훈이 등장해 이같은 고민을 털어놨다.
앞서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했다가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루머에 휘말린 적 있다는 최시훈. 이에 관해 그는 “활동을 하기 싫었고, 사람들이 나를 몰랐으면 했다.
근데 와이프와 결혼하니 다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저는 진짜 열심히 사는데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다친 마음을 어떻게 극복하냐’는 질문에 “어느 순간은 누가 뭐라 해도 안 들리고, 로봇처럼 표정도 없어진다.
아무도 없는 방에 혼자 가만히 있으면서 감정을 다스린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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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가 예비 남편 최시훈을 둘러싼 루머에 “인생을 부정당하는 느낌”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tvN STORY ‘김창옥쇼3’ 방송화면 캡처 |
특히 에일리는 “남편이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다 보니 저희를 비교한다거나 루머를 만들어내 뿌린다”며 “최시훈이 일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사람들이 백수인 줄 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만 일하고 제 돈으로 사는 사람으로만 생각해서 안 좋게 말한다.
그런 걸 보는 제 입장에선 정말 속상하다”며 “오히려 그런 말을 들을까 봐 (남편이) 제가 (돈을) 못 쓰게 하고 다 해준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날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남들 시선 신경 쓰면서 힘들게 안 살아도 됐는데, 너무 미안하다.
그럼에도 날 선택해 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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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가 예비 남편 최시훈을 둘러싼 루머에 “인생을 부정당하는 느낌”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에일리 인스타그램 캡처 |
한편 에일리는 지난 2012년 가수 겸 배우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에일리는 ‘노래가 늘었어’, ‘보여줄게’, ‘헤븐’ 등을 발매하며 실력파 가수임을 입증했다.
최시훈은 2019년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2021년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솔로지옥’에 출연한 후 최시훈은 유흥업소 종사자 출신이라는 루머에 휩싸였는데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력히 “목숨 걸고 난 호스트바 선수가 아니다.
나쁜 일 안 하고 착실하게 살았다”고 부인했다.
두 사람은 약 1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부부가 된 상태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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