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회장 김우택)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대표 김승민)가 음악 지식재산권(IP) 가치 확장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뮤직카우(총괄대표 정현경)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뮤직앤뉴와 뮤직카우는 4월말 1500여 곡의 콘텐츠 및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뮤직앤뉴가 제작한 앨범을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OST, 소리동화 ‘레몽’ 시리즈, 유아, 키즈 콘텐츠 등이 뮤직카우를 통해 매력적인 자산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아울러 뮤직앤뉴는 뮤직카우가 보유한 음원을 국내 음악 사이트를 포함한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틱톡, QQ뮤직 등 전 세계 플랫폼에 유통한다.
뮤직앤뉴는 그간 지니뮤직, NHN벅스 등 업계 대표 기업들과 협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후 상장될 음원IP의 유통처 확대를 모색하고, 콘텐츠 자산 유통 파트너로 활약할 예정이다.
뮤직앤뉴는 음악이 단순히 소비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팬, 투자자들과 공유되어 가치가 확대되고 이익이 공유되는 신성장 모델에 주목했다.
이로써 뮤직앤뉴는 틱톡, 유튜브 등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견인된 매출에 이어, 문화금융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파이프라인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뮤직앤뉴는 "뮤직카우와 창작자·권리사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케이팝, 인디 음악, OST 등 폭넓은 투자 선택권을 제공하며 음악 IP 확대는 물론, 건강한 투자 환경 조성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민 뮤직앤뉴 대표는 “음악 IP가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재탄생해 대중들이 즐기면서 함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되고, 크리에이터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밸류 확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뮤직앤뉴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와도 NFT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가치에 기반한 음악 IP 활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고 LP 제작사 마장뮤직앤픽처스, 국내 최장수 음반사 오아시스레코드 등의 유통 파트너사이자 스포티파이, 텐센트뮤직, 워너뮤직 등 국내외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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