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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박윤재, 로잔발레 콩쿠르서 韓 발레리노 첫 우승…“기쁘고 믿기지 않아”

로잔발레콩쿠르 인스타그램

16세 발레리노 박윤재가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박윤재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발레콩쿠르(Prix de Lausanne) 결승전 결과 1등을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에서 20명이 오른 결선에서 박윤재는 1등과 함께 최우수 영 아티스트 상도 받았다.
장학금 수상자 9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은 세계 유수 발레단에 수습 단원으로 입단하거나 명문 발레학교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는다.

사진=AP/뉴시스

한국인 발레리노가 로잔발레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로잔발레콩쿠르는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15~18세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앞서 1985년 강수진 발레리나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이후 박세은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수석무용수), 서희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등 한국인 발레리나들이 이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또한 2003년 서희, 2021년 윤서정, 2018년 박한나와 발레리노 이준수 등이 입상한 바 있다.


박윤재는 “발레를 시작한 다섯 살 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꿈꿔왔던 꿈의 무대인 `프리 드 로잔`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파이널 무대까지 서고 큰 상까지 받게 돼 너무나 기쁘고 믿기지 않는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1등 수상에 앞서 특별상인 `최우수 젊은 인재상`도 받았다.

박윤재는 지난해 열린 제54회 동아무용콩쿠르고등부 동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2022년 계원예중 재학 당시에는 제52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중등부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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