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내달 4일 오후 1시 경복궁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다.
궁궐의 장을 보관하던 장고를 개방하고, 장독과 전통 장의 재료, 장 담그기 도구 등을 선보인다.
기순도(진장), 권기옥(어육장), 한안자(동국장), 성명례(대맥장), 윤왕순(천리장), 정승환(죽염된장), 양정옥(제주막장), 조정숙(된장) 등 명인의 장을 맛보고 만드는 체험 행사도 한다.
신청은 28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받는다.

장은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져 온 기본양념이다.
발효, 숙성 방식,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는데 된장, 간장, 고추장이 대표적이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장 담그기 문화는 장이라는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 장을 만들고 관리·이용하는 과정에서 전하는 지식, 신념, 기술 등을 아우르는 유산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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