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독립영화제가 신임 집행위원장에 모은영 프로그래머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이사회의 추천에 의해 신임 집행위원장을 총회에 보고하고 관련 사항을 지난 18일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의결했다.
모 집행위원장은 다음달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모 집행위원장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이론을 전공한 후, 다수 영화 매체에서 평론 활동을 해왔다.
서울인디애니페스트, 서울환경영화제, 인디포럼 등 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2004년부터 3년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 영화 담당 프로그래머를 역임했다.
올해 영화진흥위원회 예산이 전액 삭감된 서울독립영화제는 어느 때보다 집행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모 집행위원장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한국 영화계 독립영화의 역할과 의미를 고민하며 경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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