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창덕궁 대조전 권역에서 진행 중인 보수 공사를 6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애초 공사는 다음 달 마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함원전, 경훈각 등 대조전 권역의 전각 관람은 제한된다.
창덕궁관리소는 "동절기 날씨 등 현장 사정으로 공사 기간이 연장됐다"며 "대조전 권역의 관람을 일시 중지한다"고 알렸다.
창덕궁 대조전은 왕비가 거처하는 내전 가운데 으뜸가는 건물이다.
여러 번 소실되고 재건돼 본건물은 물론 부속 건물까지 많은 변화를 거쳤다.
현재의 건물은 1917년 발생한 큰불로 다시 지어졌다.
1919년 경복궁에 있던 교태전을 이전하고 내부를 서양식으로 꾸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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