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럭셔리관광 양대 네트워크 버츄오소(Virtuoso)와 세렌디피안(Serendipians) 회원사를 초청해 2025 럭셔리관광 트래블마트 및 지자체 협업 연계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트래블마트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버츄오소와 세렌디피안 회원사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고급호텔 및 인바운드 여행사(DMC) 20개사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버츄오소는 미주 중심 네트워크로 54개국 2만1000명의 럭셔리 트래블 어드바이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70만 가구에 럭셔리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렌디피안은 유럽 중심 네트워크로 700여 개 여행사(초부유층 4만여 가구를 고객으로 보유)가 회원으로 활동, 호텔과 도매여행사 등 1500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버츄오소와 세렌디피안 회원사 관계자들은 서울, 부산, 제주, 경주 등 주요 도시 팸투어를 통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럭셔리 관광 콘텐츠도 체험한다.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다뤄진 해녀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제주 해녀와의 대화, K-뷰티 체험, 한국 전통 막걸리 빚기 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반호철 테마관광팀장은 "럭셔리 관광객은 전문 네트워크 회원사를 활용해 본인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여행 계획을 수립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럭셔리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업하여 럭셔리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실질적인 방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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