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전주보다 1.9원 내린 ℓ당 2000.1원
 | |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오르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멈췄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원 내린 ℓ(리터)당 2000.1원을 나타났다. 이로써 10주 연속 상승세는 꺾였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전주보다 10.1원 내린 ℓ당 2068.5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보다 1.6원 내린 1976.6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 가격은 더 올랐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원 오른 ℓ당 1919.8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발표, 중국 상하이 봉쇄조치 강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한 가운데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하율이 30%로 확대된다면 휘발유 1리터당 세금은 기존 820원에서 574원으로 내려간다. 유류세 인하 전보다는 246원, 인하율 20% 적용 때보다는 82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danke@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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