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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회원 1만3000여명 정보, 해킹으로 유출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06-06 19:30:45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회원 정보가 해킹으로 인해 유출됐다.
정보가 유출된 회원 수는 1만3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밀리의 서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문을 발표했다.
밀리의 서재 측은 "유출 시기는 지난 3일 새벽 4시경"이라며 "1만3182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이메일 주소와 암호화돼 식별 불가능한 전화번호 및 비밀번호다.

현재 밀리의 서재는 차단 등을 통해 초기 대응에 나선 상태다.
회사 측은 "당사는 침해 사실 인지 즉시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등 초기 대응을 했다"며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 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수신 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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