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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화장품 및 건강식품 제조·판매 전문기업 에스디생명공학(대표이사 박설웅)은 스피루리나팜스(대표이사 한명호)와 건강식품소재 공동 연구개발 및 제조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스디생명공학 박설웅 회장과 스피루리나팜스 한명호 대표가 참석해 향후 로드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스피루리나팜스는 전남 나주에 소재한 기업으로 미세조류 스피루리나 대량 배양생산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건강식품,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스피루리나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미용 건강식품 원료로 대중적으로 알려졌으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원료는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기능성 원료로 49종의 영양소와 12종의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고 피코시아닌의 항산화 효과로 노화방지에 유효하게 작용한다.
또한 주요 성분 클로로필은 다수 연구로 췌장암 종양 크기를 감소시키고 발암물질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건강기능식품 천연 원료 개발 ▲천연 화장품 소재, 친환경 애완동물 사료 및 첨가제, 의약품 신소재 등 공동개발 추진 ▲공동마케팅, 영업활동 등 투자, 협력기반 강화 ▲에스티생명공학 건강식품 제조기술 활용 제품공급 역량 확대 등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연질캡슐, 경질캡슐, 고형제, 분말, 액상 등 여러 다양한 제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생산라인과 설비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충북 음성 원남산업단지에 제 2 건강식품 제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다양한 제조, 유통사들과 건강식품 제조와 관련된 기술 제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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