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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로 출발한 국내증시가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가 확대된 것이 상승 배경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2%) 오른 2219.7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5.38포인트(1.15%) 내린 2187.17로 출발, 장중 한때 2177.66으로 떨어졌으나 낙폭을 축소한 끝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기관은 317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677억원, 개인은 528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2.59%), 기아(-0.43%), SK하이닉스(-0.31%)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98%), LG에너지솔루션(1.76%), 네이버(0.91%), 삼성전자(0.53%), LG화학(0.35%), 삼성SDI(0.3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78%), 서비스업(-1.23%), 전기가스업(-0.34%)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비금속광물(4.33%), 종이목재(1.53%), 보험(1.15%)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76포인트(0.55%) 오른 682.0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0.63포인트(1.57%) 내린 667.61로 출발했다.
기관은 51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403억원, 외국인은 180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4.52%), HLB(-3.47%), 리노공업(-2.44%), 카카오게임즈(-2.22%), 펄어비스(-1.72%), 셀트리온제약(-0.94%)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에코프로(9.55%), 에코프로비엠(4.10%), 엘앤에프(4.08%), JYP Ent.(0.70%) 등이다.
업종별로는 유통(-1.92%), 운송장비부품(-0.69%), 음식료담배(-0.6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통신서비스(12.35%), 통신방송서비스(4.18%), 금융(3.24%)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하락을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저가매수세 유입과 시가총액 상위종목 반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장초반 달러 강세폭이 확대됐으나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이재빈 기자 fuego@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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