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유독 달달한 커피믹스가 생각난다.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스카페’가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커피 입맛을 충족시켜 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해 당장 마트로 달려갔다.
신제품은 ‘솔티드 카라멜향 라떼’, ‘더블 데카당스 라떼’, ‘디카페인 라떼’로 구성됐다.
3종 모두 전문가가 엄선한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에 신선한 우유를 더한 ‘프리미엄 라떼’를 표방했다.
가장 먼저 솔티드 카라멜향 라떼를 마셔보기로 했다.
낱개 포장 된 제품을 커피잔에 넣고 끓인 물 115㎖를 부어줬다.
기존 커피믹스와 달리 1㎝ 가량의 풍성한 우유 거품층이 생겼다.
우유 거품 덕분에 커피믹스를 고급스러운 커피잔에 즐겨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한 모금 마셔보니 은은한 ‘단짠(달고 짠맛)’의 조화가 입안 가득 퍼졌다.
여기에 우유 거품이 더해져 부드러운 바디감과 함께 커피 맛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해줬다.
단 맛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더블 데카당스 라떼는 ‘데카당스(Decadent)’의 사전적 정의처럼 가장 퇴폐적인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의 진한 맛과 크리미한 부드러움, 달달한 맛의 3박자가 어우러졌다.
디카페인 라떼는 카페인 함량은 낮췄지만,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했다.
커피를 마시지 못하거나, 디카페인을 즐기는 이들 모두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신제품 3종 모두 ‘라떼’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른 커피믹스 제품과 달리 부드럽고 풍부한 우유 거품이 매력적이었다.
기존 익숙한 커피믹스가 아닌 새로운 맛의 커피를 취향대로 골라마시길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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