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MZ기자 홍성효의 배워봅시다] 개인연금 뭐가 좋은거야?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노후 대비 및 절세 목적을 위해 개인연금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개인연금 종류로 인해 어떤 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해야할지 고민일 것이다.
연금은 개인, 퇴직, 국민연금 등으로 나뉜다.
가입 후 납입 기간을 모두 완료하게 되면 일정 연수, 수명, 영구 기간에 걸쳐서 매년 일정 금액을 지급하거나 또는 규칙적 간격을 두고 지급된다.
쉽게 말해 은퇴 후 소득이 없을 때를 대비해 가입하는 적금이다.
개인연금은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로 나뉜다.
연금저축신탁은 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지만 2018년부터 원금 보장 금지 등을 계기로 신규 판매가 종료된 상품이다.
정기 납입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재정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또 투자 실적에 따라 상품의 금리가 결정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은행과 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탁이나 펀드와 달리 정기적으로 납입하며 공시이율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안정적인만큼 수익률은 매우 낮다.
확정기간형 또는 종신형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확정기간형은 최장 25년까지 보장된다.
연금저축펀드는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은 주식, 채권, 혼합형으로 이뤄져 있다.
자유 납입에 개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고 예금자 보호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연금 수령은 확정기간형으로 최장 30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개인연금은 모두 세금혜택에 큰 장점을 갖고 있다.
1년간 납입한 금액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 혜택은 소득 5500만원을 기준으로 차이가 난다.
소득이 5500만원 이하면 400만원의 16.5%인 66만원을 연말 정산할 때 세금을 돌려받는다.
소득이 5500만원이 넘으면 400만원의 13.2%인 52만8000원을 돌려받는다.
하지만 2023년부터 연금저축 한도가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내년 납입 분부터 적용돼 약 30만원의 세금 혜택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은 OECD에서 노인 빈곤율과 노인 고용률 모두 1위다.
이에 노후준비는 필수다.
본인의 투자 성향을 판단해 다양한 개인연금 상품을 알아보길 바란다.
shhong0820@sportsseoul.com

파워링크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