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천금 같은 치킨 뜯은 배고파, 패자조 2라운드 '턱걸이 진출'[PGC 2022]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벼랑 끝 치킨이라 더 값지다.
9매치 치킨을 뜯은 배고파가 9위와 단 3점 차로 패자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배고파는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2’ 패지 브래킷 마지막 2일 차 중간 순위 8위로 턱걸이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젠지는 최하위권인 15위에 자리하면서 그랜드 서바이벌행이 확정됐다.
미라미에서 펼쳐진 9매치, ‘포친키’를 낀 중앙에 자기장이 배치됐다.
밑쪽 자기장을 찌른 배고파는 농장으로 몸을 옮겼다.
이어 GEX와 LG에 킬을 끊어내면서 4킬을 올렸다.
심지어 ‘피오’ 차승훈은 ‘해우소’에 있던 EIQ를 모두 화염병으로 정리했고 다가오는 22를 수류탄으로 끊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였다.
배고파는 오랜만에 FeZe, 22, T5와 함께 최종 4팀에 이름을 올렸다.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한 배고파는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유리한 교전 위치를 선점했다.
양각 구도를 직접 만든 배고파는 FeZe와 22를 순식간에 정리했고 값진 치킨을 뜯으며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마지막 10매치, 배고파는 남서쪽에 치우친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웃으며 시작했다.
배고파는 SGD의 사격에도 차량으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하지만 민가로 따라온 SGD를 만났고 배고파는 2킬을 올렸지만 추가 점수를 얻지 못한 채 63점으로 마무리했다.

22가 떨어지면서 배고파가 패자조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최종 4팀에는 GEX, SQ, Tian, TE가 남았다.
SQ가 가장 먼저 무릎 꿇었고 풀 스쿼드를 유지한 GEX가 극적인 치킨을 가져가면서 짜릿한 순위 뒤집기를 보여줬다.
패자조 마지막 2일 차 최종 결과, 1위는 중국 팀인 페트리코 로드(79점)가 가져갔다.
이어 TE가 78점으로 2위, EIQ는 7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EIQ와 동률이지만 합계 점수가 낮은 FeZe가 75점으로 4위에 머물렀고, BRU(74점), SQ(69점), GEX(67점)으로 줄줄이 뒤를 이으며 패자조 2라운드에 확정됐다.
merry0619@sportsseoul.com

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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