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SK텔레콤, MWC서 AI.UAM.6G 등 혁신 ICT 기술 선봬

현지 모델들이 바르셀로나의 대표 명소 사그라다 파밀라아 성당(성 가족 성당)을 배경으로 MWC23 개막을 알리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인공지능(AI)·도심항공교통(UAM)·6G 등 혁신 ICT 기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7일부터(현지시각) 나흘간 열리는 MWC 2023에서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에 전시관을 꾸리고 총 10종의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선보인다.
초거대 AI모델 ‘에이닷’을 필두로 AI 반도체 ‘사피온’,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비전 AI’,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위치 분석 AI 솔루션 ‘리트머스’, 반려동물 진달 솔루션 ‘엑스칼리버’ 등을 전시·시연한다.

특히 SKT는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과 텍스트 뿐만 아니라 사진과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이 장착된 에이닷 서비스를 시연한다.

SKT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UAM 모형에 탑승해 2030년의 서울을 배경으로 비행하는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SKT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SKT가 자체 개발한 4D 궤적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운행하는 모습. 사진 | SK텔레콤

SKT는 UAM 기체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사이즈의 UAM 모형 기체를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항공기를 조정하며 2030년의 서울과 부산을 실제 비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SKT가 자체 개발한 4D 궤적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이용해 궤적 예측, 항로 이탈 알람 기술을 통한 충돌 관리, 출도착 정시성 등도 직접 수행해 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UAM 연계 교통과 배터리 충전, 비행 중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차세대 통신 기술도 선보인다.
5G는 물론 6G 후보 대역의 주파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투명 안테나 기술’과 함께 AI,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지능망’과 전력절감 기술이 적용된 ‘인프라’, 보안과 관련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전시한다.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아바타도 직접 꾸며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SKT는 MWC23 부대 행사로 열리는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AI 시각 보조 음성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 등 14개 스타트업과 협업한 ESG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SKT가 운영하는 ESG 펀드의 투자를 받거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시각장애인용 점자출판 플랫폼(센시)과 AI 기반 한글교육 앱(H2K), AI 데이터를 활용해 낭비 음식을 최소화하는 솔루션(누비랩), 비전 AI를 활용해 이상 행동을 감지하는 솔루션(이투온)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SKT 박규현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관람객들이 AI 혁신이 몰고올 새로운 세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MWC23을 통해 S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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