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에너지기술연구개발(R&D) 전주기를 기획·관리하는 민간 전문가인 프로그램 디렉터(PD)를 선정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분야를 담당할 미래원자력 PD에는 김종성 세종대 양자원자력공학과 부교수, 에너지 수요관리·효율 분야를 담당할 스마트 수요관리 PD에는 김지효 옴니시스템 기술연구소장이 선정됐다. PD는 산업부 R&D 사업기획, 과제수행 점검, 성과관리·정책지원 등 연구개발(R&D) 전주기를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전문가를 의미한다. PD 채용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됐으며 직무역량, 전문성, 업무계획 및 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김종성 미래원자력 PD는 원전 기자재 분야의 전문가로 다양한 연구성과 및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신설 미래원자력 PD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지효 스마트 수요관리 PD는 스마트산단 및 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수용자 대상 수요관리 전문가로, 풍부한 산업계 경험과 전문역량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신임 PD가 원전산업 육성, 수요관리 강화 등 새 정부 에너지정책방향 추진에 핵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24년도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기획이 7, 8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산업계, 학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관련 업무를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렬 원전산업정책국장은 "미래 원전에 대한 연구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산업계 출신의 전문성을 갖춘 신임 PD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신설된 미래원자력 PD가 기존 원전 환경 PD와 함께 원전 생태계 복원과 미래 원전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조아라 기자 abc@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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