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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 3일 한달적금'의 누적 계좌 개설 수가 지난 3일 100만 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출시(10월23일) 이후 약 11일 만이다.
카뱅에 따르면 한달적금 출시 이틀만인 지난달 25일엔 누적 가입자 수가 30만좌를 넘어섰고, 6일 뒤인 지난달 29일엔 70만좌를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까지 카뱅에서 누적 100만 이상 고객(좌)이 몰린 상품 및 서비스는 ▲26주적금 ▲내 신용정보 ▲모임통장 ▲증권사 계좌개설 ▲저금통 ▲세이프박스 ▲카카오뱅크 mini 등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은행 적금 만기 변경안을 예고한 이후부터 제도 변화에 발맞춰 단기적금 상품을 준비해왔다.
일부 고객이 소액이지만 꾸준히 저금하는 경험을 원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매일 납입할 때마다 제공하는 우대금리는 물론 춘식이와 함께 저금하는 재미까지 더한 상품을 내놨다.
출시 이후 카뱅에 가입한 고객 중 당일 한달적금을 만든 고객의 일별 비중은 한때 48%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30~40%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달적금 출시로 카뱅 고객이 늘어난 사례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론 지난 1일 기준 10대 1.8%, 20대 25.6%, 30대 30.2%, 40대 28%, 50대 이상 14.4%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이상의 가입 비중이 증가 추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26일 기준 40대와 50대 이상 비중은 각각 24.7%, 11.9%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달적금은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작지만 소중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등을 검토하여 고객들에 저축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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