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국내 건축법 개정으로 건축용 내외장재, 창호 및 도어 제품에 대한 단열 처리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앞다투어 이에 부응하는 제품을 출시하는 상황이다.
이런 때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산업용 도어 제작 전문 기업 에스와이이엔지(이우준 대표)가 선보인 ‘단열행거도어’(미서기도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20여 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기간 연구해 2022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기존 행거도어에 단열 기능을 접목한 혁신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에스와이이엔지의 기술력이 응집된 신개념 단열행거도어 ‘SYENG-123’은 외문형, ‘SYENG-124’는 양문형이며 두 타입 모두 전동형으로 호환 생산된다.
기존 행거도어는 풍압, 무게 분산 때문에 하부 기초 콘크리트에 철재류를 매립해야 해서 틈새로 먼지와 바람이 들어오고 콘크리트 균열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단열행거도어는 하부 콘크리트 균열 문제에서 자유로우며 도어의 기밀성(1등급)과 단열·방풍·차음 성능이 매우 우수하고 태풍이나 장마를 능히 견딜 정도로 내구성이 탁월하다.
이뿐만 아니라 정밀하게 설계되고 견고하게 설치하므로 도어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유지되고, 도어의 무게가 비교적 무겁지만 이에 비례하여 제품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견고하고 손상 발생 시 보수 작업이 용이하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 大賞에 선정된 에스와이이엔지가 개발한 단열행거도어는 특허 및 KOLAS 인증을 취득했으며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절약설계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단열행거도어는 먼지를 차단하고 청결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전자, 반도체, 식품, 의약품, 화장품, 군수용품 생산 공장이나 물류 창고, 연구소를 비롯해 어떤 곳에 설치하든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지식산업센터, 군부대, 식품가공 공장 등에 단열행거도어를 설치했고 에너지 심의를 앞둔 건축물에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사양을 갖춘 행거도어 제품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단열행거도어의 이정표를 세우고 국내 행거도어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놓은 이우준 대표는 “중국 특허도 준비하고 있으며 단열행거도어 전국 총판과 대리점을 모집하는 중”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중소기업 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면서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 정책 반영,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한 경영 활성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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