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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기업공개(IPO)를 앞둔 제일엠앤에스에 대해 올해 가이던스 실적 대비 공모가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엠앤에스는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장기 성장 토대를 확보한 업체”라며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유럽의 노스볼트 등으로 경쟁사 대비 고객 다변화가 잘 이뤄졌으며 고객사의 폭발적인 증설로 인해 업체의 수주잔고가 대폭 증가하고 있어 매출 성장의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제일엠앤에스에 대해 국내 경쟁사 2사와는 차별화되는 점을 두 가지 더 제시했다.
국내 경쟁사들이 이차전지 사업으로만 분야가 치우친 가운데 제일엠앤에스는 이차전지 외에도 제약, 화학, 방산 등 이종 섹터에도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국내 유일하게 노스볼트의 믹싱 장비 공급업체로 현재 노스볼트의 1라인, 2라인을 모두 수주한 바 있어 해외 이차전지 믹싱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스볼트는 현재 독일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2026년을 목표로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고객사의 해외 증설이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그간 국내 삼성SDI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삼성SDI 향으로는 헝가리 추가 투자 및 인디애나 공장 투자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LG에너지솔루션향으로는 미시간2 및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 투자가 기대되고 있어 동사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증권신고서상 회사 제시 가이던스 매출액이 3487억원(전년 대비 143.6% 증가), 영업이익은 326억원(전년 대비 1690.0% 증가)인 것을 기반으로 산출한 동사 주당 희망공모가 밴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5~15.0배로 동종업계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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