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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 FS리서치는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대해 한국과 미국 및 중국 등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올해 이익률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FS리서치는 선진뷰티사이언스가 미국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 시행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MoCRA로 FDA 인증을 받은 제조업체의 수혜가 확실해 보인다"며 "아시아 화장품 소재 기업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회사는 선진뷰티사이언스와 일본의 T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력제품인 무기자차 소재는 친환경 선케어 소재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며 "전천후 소재 마이크로비드도 다양한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부진한 한국 브랜드사들과는 달리 원재료를 공급하고 있다"며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016년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 20.3%의 높은 중국시장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 선케어 10대 브랜드에 모두 소재 공급 중이며 올해도 25% 이상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
그는 "국내에서는 내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장 완공과 함께 본격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며 "자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브랜드는 올해 5월 내로 올리브영 입점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FS리서치는 올해 선진뷰티사이언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27억원과 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4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고마진의 화장품 소재 비중 상승, 공장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아직 11.7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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