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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환경 분야 최대 정책·학술행사, 2년 뒤 서울서 열린다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6-17 11:38:20

40여개 유엔 회원국이 참여하는 우주환경 분야 최대 정책 교류 및 학술행사가 2년 뒤 한국에서 열린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독일 노이스트렐리츠에서 폐막한 2024년 유엔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ISWI)에서 2026년 제13회 ISWI 개최국으로 한국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우주항공청 제공

ISWI는 우주환경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우주 환경 피해 현상을 관리하는 등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09년 유엔 우주 공간 평화 이용 위원회(UN COPUOS)와 유엔우주업무사무국(UNOOSA) 주도로 설립됐다.

ISWI는 통상 2년마다 한 번씩 나라를 돌아가며 학술행사를 개최하는데, 올해 독일 행사에서는 우주환경분야 연구자와 각국 우주환경기관 수장 등 250여명이 참여해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우주환경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이 유치한 13회 학술대회는 2026년 5월 25~29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며, 태양활동 극대기와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우주전파재난 대응 방안 등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을 공유할 전망이다.

나현준 우주환경센터장은 “대한민국의 우주환경 연구 및 예보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우주환경 분야 국제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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