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6개월 만에 반등… 주담대 금리 오른다
지난달 시장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여섯 달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와 연동된 은행권 주담대 금리도 상승할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0.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내림세를 보이다가 6개월 만에 처음 상승했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6%에서 3.74%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할 예정이다.
정부·석유공사, 21일 동해 가스전 전략회의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투자 유치 문제를 포함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큰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오는 21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개발 비용 부담과 위험 요인 완화 차원에서 해외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기술적 측면에서 수면 아래 수㎞ 밑 해저에 있는 석유·가스 자원 개발 경험이 전무한 만큼 개발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메이저 석유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업은행,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출시
IBK기업은행은 비대면으로 외환거래와 환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인 ‘IBK FXON’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IBK FXON은 실시간 최적 호가를 제공하고 다양한 주문기능을 신설했다.
실시간 외환시장 뉴스, 경제지표, 다양한 기능의 환율 차트와 더불어 비대면 서류제출 서비스를 통해 해마다 영업점에 내야 하는 상품설명서 등을 낼 수 있다.
헤지 메신저에선 예상 손익 확인 등을 통해 최적의 환헤지 전략을 제공한다.
IBK FXON은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하고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B금융, 영업점·고객센터 ‘무더위 쉼터’로 운영
KB금융그룹은 누구나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주요 계열사의 전국 846개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KB국민은행이 지난 13일부터 전국 773개 영업점을 쉼터로 개방했고, 이날부터 KB증권(63곳)·KB손해보험(7곳)·KB저축은행(3곳)의 영업점과 고객센터도 금융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폭염을 피하는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쉼터는 9월30일까지 평일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에 운영되고, 전국 82개에 달하는 국민은행 ‘9To6 뱅크’는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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