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와 배터리 구독 등이 전기차 시장 소비 위축 시기를 돌파할 사업 모델로 꼽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협회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 서울의 한 복합쇼핑몰 주차장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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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배터리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와 관련된 유망 비즈니스 모델을 기업이 직접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분야는 전기차·배터리와 함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SNE리서치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5901만대,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은 338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진단·관리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B-라이프케어(Lifecare)를 소개했다.
B-라이프케어는 전기차 잔존가치 관리가 가능한 개인 맞춤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다.
피엠그로우는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한 운수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크레딧 발급사업을 통해 판매된 크레딧 수익을 고객과 배분하는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민테크 실시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를 진단해 실시간 전기차 배터리 관리 서비스와 전기차 급속 충전 포트를 이용한 배터리 안전성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 서울의 한 복합쇼핑몰 주차장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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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분야에서는 티비유가 전기차 충전 통합 플랫폼 ‘일렉베리’를 통해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국내 첫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브이피피랩은 통합발전소(VPP)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연계해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에 충전하고 높은 시간대에 판매할 수 있는 충전 서비스를 한다.
이밖에 전기차 배터리 교체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인, 배터리팩 재제조 기술을 제공하는 포엔과 이엠피에스, 사용 후 배터리 운송·보관 등 통합관리를 하는 현대글로비스, 배터리 상태평가 금융 서비스를 하는 현대캐피탈 등이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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