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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세권의 랜드마크인 지상 15층 높이 상업시설에 쇼핑몰과·오피스·호텔 등이 들어선다.
26일 서울시는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광운대역(상업업무용지)' 건축심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 중 상업업무용지는 노원구 월계동 106-3 일대(면적 1만9675㎡)로 광운대 지역의 관문 기능을 하게 된다.
이 곳에 지하 5~지상 15층에 판매시설,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이 조성된다.
용적률은 599.99%, 건폐율은 59.99%다.
큐브 형태의 건물 저층부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층 보행통로와 연결해 이용자들이 접근하기 편리하도록 계획했다.
중층부에 들어서는 업무시설 공간에는 모든 사무실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중정형 사무공간을 도입해 캠퍼스형 오피스로 구성했다.
최상층에는 호텔이 들어선다.
중정은 호텔 연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옥상 조경을 활용해 다채로운 공간으로 만든다.
사업지 북측 경춘선 숲길부터 석계역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개공지 2개소와 가로대면형 판매시설(스트리트몰)도 연계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위원회는 건축물의 공공성과 시민에게 개방된 공공공간의 양적·질적 확보를 이끌어내 도심 내에서 시민이 직접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도시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운대역세권 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15만㎡ 규모 철도시설용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업무용지에 최고 15층 높이의 판매·업무시설, 복합용지에 아파트·웰니스 센터 등 8개동을 짓는다.
복합용지에 조성하는 아파트 6개동은 올 연말 분양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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