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주담대 금리 0.13%P 인상
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린다.
KB국민은행은 3일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13%포인트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현 연 3.65∼5.05%에서 3.78∼5.18%로, 혼합형(주기형) 금리는 3.00∼4.40%에서 3.13∼4.53%로 각각 높아진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성급한 금리 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내달 21~22일 개최
금융위원회는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21∼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SH수협은행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13개사가 새로 합류해 역대 최다 규모인 77개 금융기관이 참가한다.
박람회에서 각 기관은 채용 정보관을 개설하고 현장면접, 모의면접, 채용 상담 등을 진행한다.
12개 은행의 현장면접에 참여하려면 이달 5∼17일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를 하고, 전형을 통과해야 한다.
우수 면접자로 선발되면 향후 해당 은행 채용 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컴포즈커피, 필리핀 패스트푸드 기업에 매각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필리핀의 패스트푸드 기업 졸리비 푸즈에 팔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일 보도했다.
졸리비 푸즈가 인수하는 컴포즈커피 지분은 전체 지분 매각 금액 3억4000만달러(약 4700억원)의 70%인 2억3800만달러다.
나머지 지분 가운데 5%는 졸리비 푸즈가 보유한 타이탄펀드가, 25%는 사모펀드 엘리베이션이 인수한다고 졸리비 푸즈는 공시했다.
졸리비 푸즈는 필리핀 최대 외식기업으로 커피와 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졸리비 푸즈는 공시에서 “한국의 1인당 커피 소비는 세계 3위이며 한국 저가 커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라이나생명, 사회공헌기금 100억원 출연
라이나생명보험은 올해 사회공헌기금으로 100억원을 라이나전성기재단에 출연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시니어들의 삶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 안팎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해마다 100억원 이상 재단에 출연해왔다.
재단은 라이나생명에서 출자한 기금을 바탕으로 ‘라이나50+ 어워즈’,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캠프 등을 운영 중이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정, 창립 50주년 기념식… 새로운 비전 선포
패션기업 세정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롯데호텔 부산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문을 연 세정은 첫 브랜드인 남성복 ‘인디안’ 출시 이후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어 온 1세대 토종 패션기업이다.
세정은 기념식에서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와 연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신기술 선제 도입 △글로벌 브랜드 육성 △나눔 상생 경영의 계승 등을 4가지 전략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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