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애플이 올 가을 iOS 18, iPadOS 18, macOS Sequoia, watchOS 11, visionOS 2, tvOS 18 출시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인다.
SharePlay 업데이트를 통해 Apple TV나 블루투스 스피커 등에서 재생되는 노래를 Apple Music 앱 서비스 구독 없이 제어할 수 있다.
Apple Music은 청각 장애 또는 난청이 있는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인 ‘음악 햅틱’을 도입한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아이폰의 탭틱 엔진(Taptic Engine)이 음악 소리에 따라 탭, 텍스처 및 섬세한 진동을 구현한다.
음악 햅틱은 Apple Music 카탈로그에 있는 수백만 곡의 음악에서 작동하며, 향후 다양한 앱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자용 API로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Apple TV 앱에 인사이트 기능을 도입한다.
이는 시청 중인 Apple TV+ 영화와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배우·캐릭터·음악 관련 정보를 실시간 보여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배우를 선택하면 해당 배우의 프로필 및 필모그래피가 표시된다.
해당 장면에 나오는 음악은 Apple Music 플레이리스트에 추가 가능하다.
대화 강조 기능은 tvOS 18에서 한층 스마트해진다.
머신 러닝과 컴퓨테이셔널 오디오 기술을 활용해 Apple TV 4K에서 음악·동작·배경 소음보다 음성을 더욱 또렷하게 들려준다.
자막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tvOS 18에서는 프로그램이나 영화의 언어가 기기에 설정한 언어와 다를 경우, 자막이 꼭 필요한 순간으로 자동 이동해 표시한다.
iCloud Mail은 받은 편지함을 카테고리로 관리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새로운 방법을 포함한다.
Mail 기능을 통해 △개인 메일과 긴급 메일은 우선 순위 △확인 메일과 영수증은 거래 △뉴스와 소셜 알림은 업데이트 △마케팅 메일과 쿠폰은 프로모션 카테고리 등으로 분류한다.
또한 기능 설정이 새롭게 디자인돼 사용자 맞춤 추천 사항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요한 iCloud 기능을 활성화하고, iCloud+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며, 마지막 iCloud 백업 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수많은 사용자가 ‘애플 뮤직(Apple Music)’에서 플레이리스트를 큐레이팅하는 등 일상에서 애플 서비스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애플 서비스를 더욱 사랑하게 될 기능들을 도입해 기쁘다.
이제 Apple Music에서 ‘쉐어플레이(SharePlay)’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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