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동네무료보험' 서비스를 개편하고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피해를 본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는 보험이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개편을 통해 행안부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을 진행해 실시간으로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장 내용 및 청구 방법을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개편하고, 청구를 위한 접수센터 전화번호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도 확인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동네무료보험' 서비스를 실행하면 사용자의 거주 지역을 기반으로 '내 동네무료보험'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더보기'를 눌러 보다 자세한 시민안전보험 가입 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용자는 보장 내역과 최대 보장 금액을 파악할 수 있고, '청구방법' 탭을 통해 보험금 청구방법과 구비서류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이 있으면 청구처로 전화 연결할 수 있다.
거주지 외 다른 지역의 가입 내역 및 보장 내역도 확인할 수 있어 지역별로 보장하는 항목과 금액 차이도 파악할 수 있다.
'보장 내역' 하단에는 어려운 용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용어 사전'도 제공된다.
시민안전보험은 전 국민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보험 혜택이지만 아직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투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사용자의 절반 이상은 '시민안전보험'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무료로 들어주는 보험에 대해 알고 있나요?'를 주제로 지난 17~21일 4만6831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모른다'로 응답한 사용자가 2만6301명으로 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