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장마 기간 카카오 T 택시의 하루평균 탑승 성공률 92.5%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대비 12.6%p 올랐으며, 이는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 기반으로 지속 개선된 결과로 분석했다.
탑승 성공률은 택시 호출을 시도한 승객이 실제 택시 탑승 후 운행을 완료한 수치다.
장마 기간 운행 택시는 줄고, 승격은 증가하는데, 2022년에는 택시 호출 이용자 100명 중 20명 이상이 택시 타기 어려웠다.
반면, 올해는 그 숫자가 1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2022년 이용자들이 택시 잡기 가장 어려웠던 날은 6월30일로, 호출 승객의 66.5%만이 택시를 탔다.
올해는 택시 호출 성공률이 가장 낮았던 6월29일에도 85.1%가 택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장마 기간 택시 공차율을 낮추고, 배차와 탑승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시도해 탑승 성공률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코엑스, 서울역 등 대형 건물에서 기사와 승객이 만날 수 있도록 돕는 ‘탑승 위치 추천’은 이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또한 다중 출발지 길 찾기, 예상 도착 시간(ETA) 등 ‘내비게이션 기반 기술’과 플랫폼 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택시 승객이 많은 지역을 예측해 알려주는 ‘실시간 수요지도’도 배차 효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양한 플랫폼 기술 고도화 및 신규 기능 개발 노력으로, 기사 한 명이 하루 동안 처리 가눙한 콜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장마 기간 기사당 일일 운행 완료 수(탑승 성공률 최저치를 기록한 날 기준)는 지난 2년간 공차 시간이 줄어들면서 약 13% 증가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과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동이 필요할 때는 언제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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