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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포대당 500원 가격인하…매월 63억원 농가부담↓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08-13 16:00:00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달 19일부터 사료 가격을 포대(25kg)당 500원 추가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차례 사료 가격을 인하한 농협사료는 올 4월에도 포대당 250원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인하로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매월 약 63억원(가공조합 포함시 약 112억원) 수준의 사료비 절감이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 등 축산농가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사료업계의 국제 곡물 구매 현황과 환율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재료비 하락분의 사료 가격 적기 반영과 경영 여건 개선에 따른 이익 발생분 등이 사료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왔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인하 폭은 원재료비 하락 예상분을 웃도는 수준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생 결단"이라며 "다른 민간 사료업체도 사료가격 인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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