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서울 도심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2024 서울썸머비치’가 17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 총 89만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를 맞은 ‘서울썸머비치’는 도심 속 피서지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한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끌며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지난해 방문객의 의견을 반영해 방문객 수용 규모를 약 2배로 확장,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의 메인 구역인 ‘광화 워터파크’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하여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과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의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해 주목받았다.
또한, 대형 라춘 에어벌룬 포토존과 춘식버스, 죠르디 이벤트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하나은행과의 협업으로 조성된 ‘썸머피서존’은 낮부터 밤까지 많은 인파가 몰리며 도심 속 여름휴가지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서는 SNS 참여 이벤트와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여름 경험을 선사했다.
‘서울썸머비치’는 행사 기간 동안 89만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웠고, 행사 만족도 조사에서는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한 방문객은 “서울 도심에서 아이들과 무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서울썸머비치가 열린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의 특징 중 하나는 ‘광화 워터파크’ 우선 입장권을 NFT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는 사전 이벤트였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협력해 진행된 이 이벤트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NFT 우선입장권을 발급받은 방문객들은 별도의 대기 없이 워터파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온그리디언츠’와 협업한 오프라인 NFT 발급 이벤트 등 현장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썸머피서존 내에서는 서울브랜드굿즈샵 ‘서울마이소울샵’이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돼, 서울시의 새로운 슬로건인 ‘SEOUL MY SOUL’을 활용한 25종의 서울굿즈를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스포츠보틀, 세면타올, 풍경마그넷 등의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썸머비치에 많은 시민들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행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2024 서울썸머비치가 서울의 여름철 대표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 잡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계절 다채로운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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