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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티메프 피해기업 특별지원…최대 30억 보증대출

더팩트 기사제공: 2024-08-16 14:48:01

신용보증기금과 협약 통해 3000억 규모 특례보증부대출

IBK기업은행이 티몬·위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에 특별지원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더팩트│황원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에 특별지원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한 기업에 총 3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부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피해액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30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최저 3.9%∼최고 4.5%로 우대 적용한다.

피해기업이 보유한 기존 대출에도 최장 1년의 만기 연장이나 상환 유예를 적용한다. 일시 상환방식 대출의 만기가 도래한 경우 원금 상환 없이 연장을 지원한다. 분할상환 중인 대출의 할부금도 다음 회차까지 유예 가능하다.

이 밖에 피해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와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해 별도 대응반을 운영하고 내부 전문인력을 활용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타 정책 금융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내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두터운 지원으로 피해기업이 빠르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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