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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더블유에스아이에 대해 안정적 캐시카우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더블유에스아이는 안정적인 기존 유통사업을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수술로봇, 심혈관기기 등 첨단 의료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188억원을 투자해 인트로바이오파마 지분 67%를 인수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PIC/S GMP 인증 시설과 뛰어난 제형 개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확보하게 됐다"며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순환계 및 대사성 치료제 중심으로 149개 품목 허가를 보유하고 105개 품목을 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400여개 병·의원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는 물론, 유통 사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자회사를 통해 의료 로봇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그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의 주력 제품인 '유봇'은 의료진의 수술 편의성과 정확성을 개선해 의료 인력난 해소 및 비효율적인 수술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로봇 사업의 높은 소모품 매출 비중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심혈관 중재시술 사업 진출을 통한 고수익 성장 가속화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성장하는 심혈관 중재시술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라며 "영국의 키말(KIMAL), 중국 선건테커(LifeTech Scientific Corp) 등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가, 고수익 사업인 심혈관 중재시술 사업을 확대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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