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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8월 가계대출·주담대 증가폭 역대 최대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09-02 15:27:10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642억원으로 7월(715조7393억원)보다 9조6259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568조6616억원으로 7월 말(559조7501억원)보다 8조9115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2016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 폭이며 기존 기록이었던 2020년 11월(9조4195억원)보다도 많다.
주택담보대출도 주담대는 7월 증가 폭(7조5975억원)이 역대 최대치였지만 한 달 만에 1조3140억원을 웃돌아 2016년 이후 최대 월간 증가 규모를 기록했다.

신용대출도 한 달 만에 8494억원 늘었는데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세대출 잔액은 118조8363억원으로 전월(118조6241억원)보다 2122억원 늘어 5월부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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