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69포인트(0.25%) 상승한 2681.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6247만주로, 거래대금은 8조55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416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87억원, 15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56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65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평이한 흐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및금속이 3.63% 상승했고 보험 1.51%, 화학 1.46%, 전기전자 1.23%, 통신업 0.62%, 증권 0.46%, 제조업 0.39%, 금융업 0.34%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이 3.54% 빠졌고 운수장비 -1.96%, 의약품 -1.95%, 기계 -1.54%, 전기가스업 -1.46%, 비금속광물 -1.18% 등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13%, 0.17%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 6.19%, KB금융 2.1%, POSCO홀딩스 5.88%, 신한지주 0.36%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3% 빠졌고 현대차 -3.72%, 셀트리온 -2.91%, NAVER -1.4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27개사, 하락한 종목은 536개사, 보합 73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5포인트(0.2%) 상승한 769.2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4억원, 63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30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8.02%, 5.26% 상승했고 엔켐도 12.01% 급등했다.
알테오젠 0.94%, HLB 0.45%, 삼천당제약 0.44% 등도 올랐다.
반면 리가켐바이오가 1.66% 빠졌고 휴젤 -5.69%, 리노공업 -0.87% 등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오른 133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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