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이 소비자 입맛에 맞춰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과거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단순한 모임을 갖거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 그쳤다면, 최근의 커뮤니티 시설은 넘어 문화를 누리는 복합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4' 자료에 따르면 거주하고 싶은 주택의 유형 중 '커뮤니티 특화'를 선택한 수요자가 무려 25%에 달할 정도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특히 커뮤니티 특화에 대한 관심은 최근 주택 시장의 주된 수요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에게서 선호도가 높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시장에서는 커뮤니티가 아파트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공급에 나선 건설사들은 커뮤니티에 차별점을 두고 신규 단지를 선보이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한양이 수자인 브랜드를 통해 김포시에서 공급을 알린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김포 최대 수준의 커뮤니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이 단지는 일반·특화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해 총 46개소의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해 입주민의 여가 활동을 증진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주요 커뮤니티로는 먼저 대단지 스케일에 걸맞은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하고,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시설을 선보인다.
이는 단지 규모가 어느정도 받춰져야 하는 시설로, 강남권 등 주요 대단지외에는 보기 힘든 커뮤니티여서 눈길을 끈다.

또한 대규모 피트니스 시설과 스크린골프 및 퍼팅 그린이 포함된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스피닝, 필라테스룸, GX룸 등 최신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스포츠 시설도 도입된다.
여기에 프라이빗 시네마, 음악 스튜디오, 파티룸, 오픈 키친, 공유 오피스 등 이색 커뮤니티를 다채롭게 마련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이 밖에도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1인 독서실, 키즈 놀이방, 패밀리카페, 레스토랑, 경로당 등이 다양하게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어린 자녀부터 성인,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단지를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북변3구역의 완판으로 관심이 높아진, 김포시 북변동 일대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0~103㎡, 2,11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초역세권 입지와 함께 단지 안에는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대규모 커뮤니티 외에도 역대 수자인 중 최고 수준의 상품설계가 도입될 예정으로, 특히 커튼월룩과 측벽 특화설계,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외관 특화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랜드마크 상징성을 높였다.

또한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으로, 테마놀이터, 워터프론트 가든, 미러폰드, 석가산 등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여기에 단지 내에는 북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사업지 내에서 9월 6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