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서울지역의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며 주요 도심 청약 단지에 사람이 몰린다.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7월)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48.87 대 1에 달한다.
지난해 서울 연평균 경쟁률인 56.93 대 1 대비 3배 가량 뛴 수치다.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7월 청약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다.
1순위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몰렸고, 평균경쟁률은 527.33 대 1이다.
올해 2월 청약을 받은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에도 인파가 몰리며 442.3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이달 청약을 받은 서포구 반포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도 2만861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02.97 대 1을 기록했다.
강남 뿐 아니라 주요 도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서울 마포 공덕동의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엔 250가구 모집에 마포구 역대 최다인 4만988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163.95 대 1이다.
지난 6월 분양한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도 45가구 모집에 2만2235명이 몰려 1순위 평균 경쟁률 494.11 대 1을 기록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전세가가 오르고 있고 공사비 급등으로 아파트 분양가 역시 자고 일어나면 오른다 싶을 정도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향후 주택 공급이 부족할 거란 전망까지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이 청약 시장으로 대거 몰리는 양상”이라며 “서울 아파트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 역시 더욱 공고해지고 있어 서울 청약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인구 감소로 인한 집값 하락이 예상되지만, 서울 특정 지역의 경우 알짜 부동산으로 그 가치를 유지할거란 일부 전문가의 예상이다.
앞으로 서울 주요 도심에서 분양 예정인 곳은 다음과 같다.
HL디앤아이한라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 ‘마포 에피트 어바닉’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 총 407세대로 전용면적 34~46㎡ 아파트 198세대와 전용면적 42/59㎡ 오피스텔 209실의 소형평형 중심으로 구성한다.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 방배’가 이달 중 분양할 가능성이 있다.
총 3064가구 중 일반분양 분은 1244가구다.
일반분양가는 3.3㎡당 6496만7000원이다.
현재 조합원 계약이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순께 일반분양을 예상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 성동구 행당1동 행당7구역을 재개발하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45~65㎡,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kenny@sportsseoul.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