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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는 20일 사원총회를 개최하고 김교태 회장을 2025년 6월부터 시작되는 4년 임기의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2029년 5월까지 삼정KPMG를 이끌게 된다.
 회사는 “업계 전반의 성장 정체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리더십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재선임을 조기에 확정했다”며 “김교태 회장의 뛰어난 경영 성과 아래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성장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건강한 성장, 행복한 일터, 신뢰받는 조직이라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통해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의 CEO 임기 동안 삼정KPMG는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업계 내 선도적 위치를 다졌다.
삼정KPMG는 'People First' 전략을 통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올해로 10년 연속 신입회계사 최다 채용을 기록하며 MZ 회계사들이 선호하는 회계법인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과 스마트 오피스 확대 등 인재 존중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업계 최초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를 출범시키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ESG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해 기업 고객들의 ESG 도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교태 회장은 “삼정KPMG의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고객의 미래 혁신과 변화에 한발 앞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회계업계와 자본시장의 발전뿐 아니라 구성원과 고객, 시장 모두가 체감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KPMG에 입사했으며, KPMG 미국 새너제이 및 영국 런던 오피스에서 국제적 업무 역량을 쌓았다.
2011년 삼정KPMG CEO로 취임했으며, 현재 KPMG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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