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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이 2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최근 건설주가 꿈틀대는 가운데 업계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희건설은 23일 오후 2시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3%(39원) 오른 152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 1527원을 찍으며 지난 19일 기록한 52주 최고가(1524원)를 갈아치웠다.
지난 8월 1190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던 서희건설 주가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어이 1년 내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서희건설은 올해 2분기 매출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냈다.
영업이익률 15.63%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도 75.69%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2022년 이후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도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보여왔던 곳이 서희건설이다.
서희건설은 '서희스타힐스'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지역주택조합사업, 이른바 지주택에서 강점을 보이는 건설사다.
지주택 업계에서는 대장으로 통한다.
2024년 시공능력순위는 전년도보다 2단계 상승한 18위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기준 건축 부문의 비율은 89%에 달한다.
특히 주택 사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최근 수도권에 '아파트의 봄'이 찾아오면서 주택 비중이 높은 건설사가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서희건설은 이달 중 '오남역 스타힐스' 3단지 착공에 들어간다.
경기도 남양주 소재의 오남역 서희스타힐스는 총 3개 단지로 나눠 개발이 진행 중인데, 1단지 1308가구, 2단지 1080가구, 3단지 1056가구 등 총 3444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1단지 착공은 올해 11월, 2단지는 내년 3월로 예상된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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