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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비상장사인 에이치제이웨이브에 대해 핵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레이더 안테나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동사는 기술 경쟁력을 통해 자율주행 레이더 안테나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동사가 원천 기술을 보유한 WGIM(Wave Guided Injection Molded) 안테나 기술은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레이더의 크기와 성능을 결정짓는 주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제이웨이브는 RF(Radio Frequency, 무선 통신용 주파수) 기반의 안테나 부품 및 설비 전문 업체이다.
에이치제이웨이브는 24GHz~140GHz의 다양한 mmWave 주파수 대역 대응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용 레이더 안테나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을 준비 중이다.
사업 부문은 고주파 RF 안테나 등의 부품 부문과 EOL(End of Line) CART 챔버 등의 RF 생산 설비, 전장 제품 등의 제조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해 매출은 약 110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부품, 설비, 제조가 각각 63%, 20%, 17%를 차지한다.
오 연구원은 에이치제이웨이브가 핵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칩셋 업체와의 차세대 레이다 개발 협업을 진행 중이며, 레이더 업체 등 과의 협업도 증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생산 라인 확대도 진행 중"이라며 "최근 3D 웨이브가이드 안테나 생산 라인 구축 및 자동화 공정 추가 등을 통해 연내 200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수주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도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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