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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가 피플라이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협업한다.
 30일 삼정KPMG는 “지난 26일 피플라이프 ‘CEO클리닉 T앨리 라운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두 회사가 M&A 희망 기업 발굴, 전문가 양성을 통한 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 업계는 경영자의 고령화로 기업의 유지·승계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60세 이상 최고경영자 비중은 2012년 14.1%에서 2022년 2배가 넘는 33.5%로 급증했다.
중소기업 제조업의 경영자 평균연령은 55.3세다.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피플라이프는 법인영업 시장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M&A 수요가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삼정KPMG는 기업이 희망하는 기업가치평가, M&A 중개, PMI(인수 후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정KPMG는 M&A 관련 전문 교육과 강의, 세미나 등을 통해 피플라이프 법인영업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법인영업 시장을 선도하는 피플라이프와 협업해 중소기업 M&A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영속성 강화와 산업 기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도교 피플라이프 대표는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양사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최적의 솔루션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인 컨설팅 영역을 확대하고, 보다 전문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법인영업 M&A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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