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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證 "하나머티리얼즈, 업황 둔화로 고객사 가동률 상승 제한… 목표가↓"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09-30 08:23:49

LS증권은 30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하나머티리얼즈의 고객사 가동률 상승폭 제한에 따라 낮춘 실적 전망치와 8만2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전공정 중 건식 식각 공정용 장비에 쓰이는 부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식각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제품을 납품한다.
하나머티리얼즈 3분기 연결 실적 예상치는 매출 630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62% 증가하며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2024년 연결 실적은 매출 1733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6% 증가해 영업이익률 17.4%로 예상된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낸드 업황이 예상 대비 둔화함에 따라 고객사 가동률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가동률 상승이라는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며 고정비 비중 감소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며 "최근 소비자용 제품군 수요 둔화는 D램 대비 서버 비중이 낮은 낸드 업황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 역대 최대 낸드 실적을 달성했는데 부진한 업황 속에 선단 공정 기반 인공지능 서버향 E-SSD 수요가 강했기 때문"이라며 "낸드 업황 우려와 달리 삼성전자의 V10 투자 및 TEL(도쿄일렉트론) 극저온 식각 장비 도입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삼성전자 P4에 2025년 4분기까지 낸드 선단 공정 생산능력을 30K/m(월 3만장) 확보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아주경제=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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