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신도시에 27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은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를 재건축한 '평촌자이 퍼스니티'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354-10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총 273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비산동 일대는 안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입주한 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전체 가구(약 3만2000가구)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풍부한 상황이다.

평촌자이 퍼스니티 인근에 있는 종합운동장사거리에는 월판선(월곶~판교) 안양운동장역(가칭) 신설이 계획돼 있다.
2029년 이 노선이 개통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 운행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악대로·경수대로와도 가까워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다.
경수대로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서울 혹은 타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반경 3㎞ 이내에는 홈플러스 평촌점, 이마트 안양점, 롯데백화점 평촌점 등과 CGV평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우체국 등 행정시설도 가깝다.
비산초등학교와도 가까우며 반경 1㎞ 내에 비산중, 부흥고 등 다수의 중고교도 밀집돼 있다.
단지 북측에는 안양종합운동장이 있고 비산체육공원, 운곡공원, 학운공원 등도 가깝다.

GS건설은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유리난간 설계로 개방감을 키웠다.
전체동을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성도 강화했다.
실외기실에는 화재 예방을 위한 자동루버를 적용한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탁구장 등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과 입주민회의실, 독서실, 임대형 창고, 키즈카페, 북카페,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도 조성된다.
카페테리아와 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과 일대에서 보기 드문 스카이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차별화된 커뮤니티가 조성되는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