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자회사 매출·영업익 호조세?
 | |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98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9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77.4% 증가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조2458억원, 영업이익 398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477.4%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6% 줄었고, 영업이익은 5.8%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조선 자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6092억원, 영업이익 20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1497.7%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는 각각 매출 1조6435억원과 1조 7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1776억원과 3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STX중공업에서 HD한국조선해양으로 편입되면서 새출발한 선박 엔진 계열사 HD현대마린엔진은 매출 527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006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조선 부문 매출은 5조3226억원, 영업이익은 378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406.4% 늘어난 수치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매출 1835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매출 8650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물량 증가와 HD현대마린엔진 편입 이후 실적 반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엔진 비중이 확대되며 33.2%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고부가선박 물량 증가와 엔진 수익성 호조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 고도화와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을 통해 계속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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