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가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주최한 어린이 작가 온라인 공모전 ‘함께 그린 책 2’와 관련 워크숍을 지난 8월21일부터 10월10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25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경국 작가는 어린이들이 상상 속 친구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웠다.
워크숍은 서울 여의도 국회어린이집과 강원도 화천 초등학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진행했다.
지난 30일에는 특별 추가한 경남 양산의 어린이 환우 지원 센터인 RMHC Korea 양산하우스에서도 운영했다.
KT는 양산하우스 워크숍에 참가한 환우들과 양산부산대학병원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함께 그린 책 : 너의 모든 순간’ 도서 등을 선물했다.
이날 로보카 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도 참여해 ‘로보카 폴리’ 캐릭터 탈인형 팬미팅을 마련했다.
양산부산대학병원 황유연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아픈 친구들을 지켜줄 동물을 그리면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에게도 의미 깊은 활동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KT는 이번 공모전과 워크숍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도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상상 속 친구를 그리며 치유와 위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RMHC Korea 양산하우스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환우들의 심리적 안정 프로그램 및 창의 예술 치료 활동을 지원했다.
공모전 심사는 출판사 로이북스와 이경국 작가가 맡았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기준으로 11월 중 키즈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한 최종 20명의 어린이 작가 작품은 내년에 그림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KT 김훈배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키즈랜드에서 진행하는 ‘함께 그린책’ 프로젝트는 2023년에 이어 올해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하는 과정에 의미를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며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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