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와 데이터브릭스가 최근 데이터·AI 분야 협력과 국내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KT 보안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 기반 데이터·AI 플랫폼 개발 ▲산업별 데이터 PaaS 기반 AI서비스 확대 ▲데이터·AI 전문 기술 역량 강화 분야 등을 위해 손잡았다.
이는 국내외 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MS) 협력 기반으로 KT가 제작하는 한국형 클라우드·AI 모델의 첫 번째 협업 사례다.
KT 관계자는 “그동안 규제와 보안 리스크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AI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 한 고객도 KT 보안 퍼블릭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AI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데이터·AI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도 교류한다.
데이터 현대화 및 교육을 추진해 KT 임직원들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으로 구성한 전문가 조직(CoE)를 구성해 양사 기술 교류와 역량 향상을 위한 워크샵, 실전 프로젝트, 기술 컨설팅 등을 운영한다.
데이터브릭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전 세계 7000여 명 조직으로 구성한 글로벌 데이터·AI 전문 기업이다.
회사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개방형 통합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생성형 AI 지원 플랫폼 ‘Mosaic AI’는 전문가는 물론 일반 직원들의 데이터 활용에 도움을 준다.
KT 보안 클라우드는 철저한 보안성과 규제 요건을 갖춘 서비스다.
또한 최신 AI와 클라우드를 빠르고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AI 서비스와 다양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플랫폼(PaaS)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구독형인프서비스(IaaS)부터 SaaS까지 한 번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국내외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체결하고, AX 생태계 확장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데이터브릭스 아르살란 타바콜리 공동창립자 겸 필드 엔지니어링 총괄 수석 부사장은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데이터와 AI 전환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조직의 데이터에 최적화된 AI, 즉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민간 및 공공 부문에 걸쳐 한국의 다양한 고객들이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KT 임직원들이 고도화된 데이터 및 AI 기술을 습득하고, 데이터 및 AI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은 “KT가 고객들의 AX 확산을 위해 글로벌 데이터·AI 기업인 데이터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들도 보안이 강화된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의 데이터, AI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KT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전문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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