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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장비부터 안티드론까지…첨단기술로 지키는 항만 보안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1-28 11:00:00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양수산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항만보안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항만시설의 보안 우수사례를 발굴·선정 사례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항만보안 시스템의 스마트화를 주제로 개최됐다.
인천항만공사의 '인공지능(AI)기반 엑스레이 검색장비 운용·순찰용 드론을 활용한 보안체계 구축'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기존 보안검색장비에 AI를 접목하고 드론을 도입하는 등 기존 보안체계에 스마트 기술을 더해 두터운 항만보안체계를 구축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우수사례로는 부산신항보안공사의 '침입센서 오탐지율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의 '실시간 감시를 위한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수상기관의 담당자에게는 해수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드론 침입·해킹 등 신종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티드론시스템·사이버보안 관련 민간 전문가를 초빙해 토의하고 항만 내 무허가 촬영 제재·안티드론시스템 구축 정책과 관련해 올해 초 개정된 '국제선박항만보안법'의 내용을 항만업계·유관기관에 공유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그간 항만보안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부산·인천·울산항의 안티드론시스템 구축 등 안정적인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민간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해 선진화된 항만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유진 기자 ujean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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