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에 대한 성원에 감사 전해…제련소 직원 격려
 | | 29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이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울산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고 향토기업에 대한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온산제련소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2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의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 상공회의소 의장 등을 만나고,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임원·팀장회의를 주재하고, 제련소 현안과 이슈를 점검했다. 최 회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도현장을 지켜준 제련소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했으며, 안전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제련소 현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문병국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가운데)이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제품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려아연 |
다음날인 29일 최 회장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고려아연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대해 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이 MBK와 같은 사모펀드에 넘어가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실제, 김 시장은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의 공개매수 사태가 발생한 지난 추석 연휴기간 '울산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번 사태의 부작용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경영진과 임직원, 노사가 합심해 회사를 빠르게 정상화시키고 울산의 멋진 향토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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