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가 고객의 AI 제품 구매 장벽을 낮추기 위해 꼭 필요한 제품·서비스만 선택·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면 일정 기간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 중 90% 이상이 AI 제품이다.
이는 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기능 등을 활용해 ▲기기 진단 결과 ▲기기 사용 패턴 ▲에너지 사용량 등의 정보를 구독 고객 전용으로 월 1회 ‘월간 케어 리포트’를 제공, 추가 비용 없이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추후 엔지니어가 방문하지 않고 원격 진단·수리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인원’과 ‘스마트’ 요금제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제공한다.
먼저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을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택해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단, 무상수리서비스는 AI 올인원 요금제 또는 AI 스마트 요금제의 신규 구독케어 가입 시에만 제공한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 가능하다.
일시불 또는 최대 60개월 할부로 제품 구매 후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고를 수 있다.
기간도 36개월, 60개월 중에서 택하면 된다.
단, 중도 해지는 불가하다.
또한 ▲제품 종합점검 ▲소모품 교체 ▲내·외부 청소 등 케어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경우 별도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다.
이미 제품을 보유한 고객들은 케어 서비스만 선택하면 최대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독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 제공을 위해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카드 청구 할인을 적용한다.
또한 ▲신라면세점 ▲대명아임레디 상조 ▲에버랜드 ▲노랑풍선 ▲밀리의 서재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외 7개 식품사 등 총 14개 파트너사와 제휴 서비스도 지원한다.
전 삼성카드 고객은 해당 식품사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대명아임레디 상조는 ‘삼성스토어 베네핏 삼성카드’와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한정 제공한다.
삼성전자 김요훈 한국총괄·상무는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AI 구독클럽’ 출시로 ‘AI=삼성’ 공식을 완성, 전 영역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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