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ETF 최단기간 순자산 3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조116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8월6일 상장 후 76영업일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넘어섰는데, 국내 ETF 중 최단 기간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 운용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된 ETF다.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MMF 대비 유연한 운용방식을 채택해 추가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이다.
지난 8월 이후 수익률을 연으로 환산하면 연 3.75%로, 3% 수준인 MMF보다 더 높다는 게 삼성운용 측 설명이다.
사측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정책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자산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성이 높은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200 커버드콜 등 ETF 3종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는 3일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투자하는 동시에 코스피2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상품이다.
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 수익을 노리면서도 그 비중을 조절해 기초지수 상승에 참여하는 전략으로 운용한다.
신한자산운용의 ‘솔(SOL)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엔화 노출(H)’은 미국 S&P500 지수의 수익률과 일본의 엔화 가치 변동분을 함께 반영하는 상품이다.
미 주식시장과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을 거둘 수 있다.
BNK자산운용의 ‘BNL 26-06 특수채(AAA 이상) 액티브’ ETF는 2026년 6월 전후로 만기가 도래하는 AAA급 이상 특수채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는 존속 기한형 상품이다.
기간 경과에 따른 금리 변동 영향을 최소화한 상품으로, 투자 시점의 만기수익률(YTM)만큼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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